▲최승우(사진: UFC) |
최승우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165' 부산 대회에서 펼친 수만 모크타리안과의 페더급 경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데뷔 후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던 최승우는 이날 앞선 두 경기와는 전혀 다른 적극적이고 저돌적인 플레이로 시종 모크타리안을 압박하며 포인트 상으로 여유 있게 리드를 잡아나갔다.
최승우는 이날 1라운드에서 모크타리안과 일진 일퇴의 펀차공방을 이어가는 와중에 수 차례 정타를 모크타리안에게 꽂아 넣으며 리드를 잡아나갔고, 2라운드 들어서는 폭풍과 같은 소나기 펀치를 몰아쳐 모크타리안을 그로기 상태까지 몰고갔다. 3라운드 들어서도 최승우는 모크타리안을 테이크다운 시킨 뒤 주먹과 팔꿈치로 꾸준히 타격을 가하며 2라운드에 출혈을 발생시켰던 모크타라안을 3라운드에서도 다시 출혈을 발생시켰다.잠시 후 판정 결과 발표에서 채점을 맡은 세 명의 심판은 최승우의 3~4점 차 우위를 인정했고, 최승우의 손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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