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생활 중단' 김리안, "수술하고 건강하게 돌아오는게 목표"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1 18: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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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리안(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건강상 이유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 생활을 중단하는 김리안(MG새마을금고)이 자신의 올 시즌 마지막 출전 대회 첫 날 경기를 마쳤다.  김리안은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 코스에서 열린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를 4오버파 76타(공동 84)로 마쳤다.  지난 달 열린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 이후 4주 만에 투어에 복귀한 김리안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접는다. 건강상 이유로 수술대에 올라야 하기 때문이다.  김리안은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지인들과 팬들에게 알린바 있다.  1라운드 경기를 마친 김리안은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시합 나와서 기분 좋고 같이 친한 후배랑 이제 플레이 하게 되어서 좋다. 마지막이라고 생각 안 하고 빨리 수술하고 건강하게 돌아오는 게 제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리안은 오는 10월 26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2018년 부분 시드로 KLPGA투어에 데뷔한 김리안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KLPG무터에서 활약중이다. 올 시즌에는 19개 대회에서 9차례 컷을 통과, 상금 순위 92위에 머물고 있다.  김리안은 올 시즌을 다소 이른 시기에 마감하는 소감을 묻자 "아쉽고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뭐 몸이 더 중요하니까 지금은 아무 생각 없이 제 몸만 생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4주 만에 출전한 시즌 마지막 출전 대회 첫 날 순위가 컷 통과가 어려운 순위인 만큼 오는 22일 대회 2라운드는 김리안의 2023시즌 시즌 마지막 라운드가 될 가능성이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김리안의 KLPGA투어 커리어 마지막 라운드가 될 수도 있다.  수술 이후 회복 기간을 묻자 김리안은 " 수술해봐야 알 것 같아서 장담을 못하겠다. 바로 돌아올 수도 있고 1~2년 걸릴 수도 있는 거라서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투어로 돌아오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거는 100%인데 몸이 만약에 안 도와주면 못 돌아오는 거고 도와주면 돌아오려고 노력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김리안은 시즌 마지막 라운드가 될 수도 있는 이번 대회 2라운드 경기에 대해 "내일도 그냥 재밌게 치려고 한다. 그냥 후회 없이 재밌게...지금까지 좀 진지하게 플레이를 했다면 이번에는 좀 재밌게 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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