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롯데오픈 3R 6언더파 약진...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 '공동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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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미(사진: KLP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소미(대방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셋째 날 6타를 줄이는 '데일리 베스트' 약진으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이소미는 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7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 최혜진(롯데, 15언더파 201타), 김수지(동부건설, 6언더파 210타)와 함께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공동 6위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8개 대회에서 두 차례 톱10을 기록중인 이소미는 시즌 9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 최혜진과 7타 차로, 격차가 다소 있지만 몰아치기에 능한 이소미의 능력을 감안하면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위치다. 이소미는 경기 직후 스포츠W와 인터뷰에서 "오늘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그래도 샷이 생각했던 대로 컨택트가 나아졌고 그리고 퍼트가 오늘 너무 잘 돼줘서 그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앞선 1,2라운드에 대해 "일단은 샷이 좀 잘 안 됐다. 특히 티샷 부분이 잘 안 돼서 러프에서 고생을 조금 많이 했었다"고 돌아본 뒤 "오늘은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조금 안전하게 치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다. 페어웨이를 어떻게든 지켜야겠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그게 좀 잘 통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고 3라운드 경기에서 달랐던 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소미는 최근 컨디션에 대한 질문에 "요즘 많은 분들이 저한테 살이 많이 빠졌다고들 하시는데 살이 빠지지 않았다."며 "먹는 것도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어서 컨디션은 그렇게 나쁘지 않고 잠도 잘 자고 있어서 그냥 그냥 평소랑 똑같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한테 집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승을 하면 좋겠지만 최대한 저한테 집중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할 것"이라며 " 제일 쉬우면서도 제일 어려운 건데 동반 플레이어나 갤러리분들,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내가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 최상의 플레이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집중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남은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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