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팀킴 공식 인스타그램 |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은메달리스트 ‘팀킴’(경북체육회)이 국제대회 복귀전을 치렀다.
팀 킴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주 두딘카에서 열린 월드컬링투어(WCT) 악틱 컬링컵에서 조별예선 1승 3패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스웨덴(스킵 이사벨레 브라나), 러시아 1팀(스킵 알리나 코발레바), 스코틀랜드(스킵 이브 뮤어헤드),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스킵 안나 베네브체바)와 함께 B조에 속한 팀 킴은 스웨덴에만 승리하고 다른 세 팀에는 패했다.
결승에는 러시아 1팀과 스코틀랜드가 진출했다.
'지도자 갑질' 파문으로 홍역을 치르며 태극마크 유지에 실패한 팀 킴은 지난해 4월 WCT 그랜드슬램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약 13개월 만에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악틱컵에는 최근 출산한 김은정을 대신해 김경애가 스킵을 맡았다. 김영미, 김선영, 김초희 등 다른 멤버는 그대로다.
악틱컵 공식 홈페이지는 팀 킴에 대해 "이들은 아시아 최초로 악틱컵에 출전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라며 "이들의 평창올림픽 은메달은 아시아 컬링 역대 최고의 성과였다"고 주목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