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에스파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 –)의 서울 마지작 공연이 개최됐다. 에스파는 양일간 1만 2천 마이와 함께 호흡했다.
▲6월 29, 30일 양일간 두번째 단독 콘서트 개최한 에스파/SM엔터테인먼트 |
에스파는 'Drama', 'Black Mamba', 'Salty & Sweet', 'Supernova', 'Mine', '도깨비불(lllusion)'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특히 '수퍼노바' 후 무대 위에 구조물이 등장, 봉춤을 연상케 하는 'Mine'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5곡의 오프닝 무대를 마친 후 카리나는 "오늘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저희와 기깔난 시간 한번 보내보시죠"라고 외쳤다.
멘트 후 'Thirsty', 'Prologue', 'Long Chat (#'♥)' 무대는 핸드 마이크를 든 에스파가 감미로우면서도 달콤한 무드로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6월 29, 30일 양일간 두번째 단독 콘서트 개최한 에스파 지젤 카리나 닝닝 윈터/SM엔터테인먼트 |
솔로 무대는 지젤, 카리나, 닝닝, 윈터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자는 지젤은 소파에 기댄 채 등장, 'Dopamine'으로 절제된 섹시미를 선보였다. 카리나는 힙합 여전사로 변신, 'UP' 무대로 카리스마를 뽐내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닝닝은 'Bored'로 카리나와는 또 다른 걸스 힙합 무대로 칠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모습을 선보였다. 에스파는 솔로 무대로 전 멤버가 육각형 걸그룹임을 증명했다. 윈터는 몽환적이고 아련한 감성에 EDM을 더한 'Spark'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솔로 무대가 끝난 후 지젤은 "제가 아는 작곡가님과 콘셉트부터 하나하나 다 같이 만들었다. 열심히 준비했다. 많이많이 사랑해달라"라고 했다. 카리나는 "너무 좋은 기회로 완곡 작사에 참여했다. 저는 올드스쿨로 해보자 해서 힙합곡으로 준비했다. 다음 공연에는 더 재밌는 것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닝닝은 "작사에 참여했다. 저번에는 세고 멋있는 콘셉트였다면 칠하고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에 더 가깝다. 기회되면 음원도 나왔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윈터는 "제목은 '스파크'다. 작은 불씨가 있으면 더 불타오를 수 있다는 내용이다. 무대도 마이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에 뒤를 보고 마이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하고 싶어서 해봤다"고 말했다.
의상을 갈아입고 등장한 에스파는 'Spicy' 'Licorice' 애플 영화 OST 'Hold On Tight', 'My Life', 'We Go'를 불렀다. 앞서 에스파는 마이들에 '숙제'를 내 준 바. '포켓몬스터: 리코와 로드의 모험' 오프닝 테마곡 'We Go' 무대 때는 마이들이 코러스 부분을 떼창으로 호흡, 숙제 검사를 마쳤다.
▲6월 29, 30일 양일간 두번째 단독 콘서트 개최한 에스파/SM엔터테인먼트 |
다중우주 세계관을 담은 VCR이 끝난 후 SM엔터테인먼트의 첫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 무대가 공개됐다. 나이비스는 aespa와 가상세계 속 aespa의 아바타인 æ-aespa를 서포트해주는 든든한 조력자이자 안내자 역할을 하는 가상세계 속 신비로운 존재다. 올 3분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
'Trick or Trick' 무대를 시작으로 'Set The Tone' 메가 히트곡
'Next Level','Armageddon' 무대로 에스파 세계관 종합 선물세트를 완성했다.
모든 무대를 마친 후 에스파는 이날의 공연 소감을 전했다. 먼저 윈터는 "일단은 우리 말들한테 너무너무 고맙다는 얘기고 해주고 싶구요. 저한테도 너무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진짜 여러 가지 감정들이 많이 들긴 한데 일단은 우리 마이들한테 너무너무 고맙다는 얘기고 해주고 싶다. 저한테도 너무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위버스 라이브 그리고 비욘드 라이브 시청자분들도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저희 앞으로 에스파 또 다양한 그런 모습들 많이 보여 드릴 건데 좀 기대되시죠. 솔직히 이렇게 콘서트 하나만 해도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네 저희 아직 보여드린 게 없거든요. 더 큰 공연장에서 더 많은 마이분들과 함께하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안겼다.
▲6월 29, 30일 양일간 두번째 단독 콘서트 개최한 에스파/SM엔터테인먼트 |
지젤은 "오늘 이렇게 너무너무 재미있는 시간 같이 보내줘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우리 도와주신 모든 분들 항상 너무너무 감사하고 이번에도 콘서트 네 준비하느라 되게 정신없고 힘들었을 텐데 함께 으샤으샤 해줘서 너무너무 고맙다. 그리고 우리 마이들 숙제를 너무 재미있게 해줘서 이렇게 기쁠 수가 근데 이렇게 우리가 계속 콘서트를 하면서 새로운 모습도 보여줄 거고, 계속 열심히 할 테니까. 지켜봐 주세요. 오래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카리나는 "감사드릴 분들이 많아서 1명 1명 다 언급을 하고 싶지만 이제 저희가 누구한테 감사하는지 본인이 더 잘 아실 거라고 생각을 하고 저희가 생각보다 더 고마워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비로소 완성되는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닝닝은 "이번 콘서트는 활동 끝나고 바로 해서 시간이 정말 없었다. 회사의 많은 분들과 같이 고생해서 준비했다.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 앞으로도 많은 도시를 갈테니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했다.
▲6월 29, 30일 양일간 두번째 단독 콘서트 개최한 에스파/SM엔터테인먼트 |
에스파의 이번 콘서트는 ‘SYNK : PARALLEL LINE’이라는 부제처럼 다중우주로 확장된 에스파의 새로운 세계관에서 착안한 콘셉트로, 독보적인 세계관 스토리텔링을 담은 다채로운 VCR 및 세트리스트를 통해 에스파가 그리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공연을 선사했다.
또 에스파 콘서트는 관객 사이를 가로 지르는 돌출 형식이 아닌, 돌출 무대를 하나 더했다. 각각의 무대의 높낮이를 이용해 다채로운 무대를 연출했다. 에스파는 'Live My life' 무대 때는 멤버들이 1층 객석으로 내려가 한 층 더 가깝게 팬들과 인사하기도 했다. 또 이날 공연은 태연, 혜리, 존박, 청하 등이 관람했다. 댄스 챌린지 타임에는 ㅎ혜리와 청하가 카메라에 잡히며 즉석 챌린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에스파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7월 후쿠오카·나고야·사이타마·싱가포르·오사카, 8월 홍콩·타이베이·도쿄·자카르타·시드니, 9월 멜버른·마카오·방콕 등 아시아 및 호주 총 14개 지역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 펼치며, 내년 초 미주와 유럽으로 투어 규모를 확장하고 활발한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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