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디슨 키스(사진: EPA=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매디슨 키스(미국, 세계랭킹 51위)가 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자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 4위)를 꺾고 7년 만에 호주오픈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키스는 2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총상금 7천500만 호주달러) 8강전에서 4번 시드의 크레이치코바에 세트 스코어 2-0(6-3, 6-2) 완승을 거뒀다. 키스는 이로써 2015년 대회 이후 7년 만에 4강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는 키스의 호주 오픈 출전 사상 최고 성적이다. 키스가 그랜드슬램 4강에 오른 것은 그의 커리어 사상 5번째이며, 2018년 US오픈 이후 4년 만이다. 키스의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2017년 US오픈에서 거둔 준우승이다.키스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거두고 있으며, 2016년 10월 세계랭킹 7위에 올랐던 것이 최고 랭킹이다.
키스의 최근 우승은 약 2년 9개월 전인 2019년 4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볼보카 오픈 우승이다.키스는 한국계 선수인 제시카 페굴라(미국, 21위)를 완파하고 2년 만에 대회 4강에 오른 세계 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키스는 상대 전적에서 바티에 1승2패로 열세다. 2017년 첫 맞대결에서는 승리를 거뒀지만 2019년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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