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권한나(24번)가 7일 인천시청을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대한핸드볼협회)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광주도시공사와 함께 올 시즌 핸드볼 코리아리그 '2강'으로 꼽히는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인천시청을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SK는 7일 경기도 광명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나란히 7골씩을 터뜨린 권한나와 유소정의 활약을 앞세워 인천시청에 29-24, 5골 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21년 1월 경기도 광명시와 연고지 협약을 SK는 지난 5일 서울시청에 한 골 차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날 승리로 '안방'에서 치른 개막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삼척시청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이 서울시청을 29-20으로 물리쳤다.
지난해 8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삼척시청의 신인 김민서는 앞서 자신의 실업 데뷔전이자 시즌 개막전에서 인천시청을 상대로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된 데 이어 이날도 7골 4도움으로 맹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