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사진: 대한민국배구협회) |
채널명은 '식빵언니'. '식빵'은 김연경이 경기중 은연중에 내뱉은 비속어에서 착안된 그의 애칭으로 코트에서 카리마 넘치는 강인한 이미지 보여주는 김연경을 표현하는 별명이기도 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연경은 19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2차전에서 홍콩에 승리를 거둔 뒤 인터뷰에서 "이제 막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팬들과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는 게 재밌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운동하는 모습만 보여드리다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니 팬들께서 좋아하시더라.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면 더 많은 일상을 팬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아서 18일에 개인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다"고 유튜브 채널 개설의 배경을 설명했다.▲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캡쳐 |
한편, 지난 18일 열린 이란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 데 이어 다음 날인 19일 홍콩을 상대로도 무실세트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2연승으로 A조 선두로 8강 결선 라운드 진출을 확정하면서 내년 1월에 있을 올림픽 대륙 예선 출전도 확정 지었다.
두 차례 경기에서 모두 1세트에만 출전한 김연경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결선 라운드에서 본격적으로 투입될 전망이다. 현재 한국과 결선 라운드에서 경쟁할 C조 1, 2위 팀은 태국, 대만이 될 것이 유력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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