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FC] '최연소 챔프 도전' 박유진, "다음 시합은 방어전이 되길..."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6 17: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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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자의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싸우고, 다음 시합은 타이틀 방어전이 되기를 바란다”

 

입식 타격 격투기 맥스FC(MAX FC) 최연소 챔피언에 도전하는 박유진(군산엑스짐)이 챔피언 등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유진(사진: 맥스FC)

박유진은 오는 8일 경상북도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맥스FC 16(MAX FC 16) 안동 대회 여성부 플라이급(-48kg)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정시온(순천암낫짐)과 일전을 펼친다. 


박유진은 2001년 4월 생으로 만17세이다. 여고생 신분인 박유진이 챔피언 등극할 경우, 기존 최연소 페더급(-56kg) 챔피언 문수빈(2000년 10월생)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최연소 챔피언으로 기록된다. 

박유진은 거침 없는 전진 스탭으로 끊임없이 상대방을 몰아붙이는 타입의 선수로 아직 어린 나이지만 파워가 출중하다. 경량급 여성 선수로서는 드물게 13승(18전 13승5패) 가운데 KO승리도 3승 있다. 

 

상대 정시온이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 올리며 챔피언 결정전까지 오른 ‘노력형 파이터’라면 박유진은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낸 ‘재능형 파이터’라고 할 수 있다. 

 

박유진은 “일본 원정 경기를 함께 하며 정시온 선수의 진지한 자세와 흔들림 없이 묵묵히 시합을 준비하는 모습에 참 배울 점이 많은 언니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챔피언 결정전은 파이터로서 첫 번째 단계라고 생각한다. 도전자의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싸우고, 다음 시합은 타이틀 방어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챔피언 타이틀을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있다. 

 
▲박유진(사진: 맥스FC)

박유진은 닮고 싶은 롤모델이 있다. 바로 맥스 FC 여성부를 이끌어 가고 있는 챔피언 박성희(목포스타)와 김소율(평택엠파이터짐)이다. 

 

박유진은 김소율과 함께 일본 원정경기를 가지며 파이터로서 마인드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김소율 선수의 파워와 박성희 선수의 테크닉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맥스 FC 16 안동대회는 오는 8일 오후 6시부터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비스트’ 김준화(29, 안양삼산총관)와 ‘다이나믹 몽키’ 한성화(28, 나주퍼스트짐)의 미들급(-75kg) 챔피언 타이틀 매치, 박유진과 정시온이 격돌하는 여성부 플라이급(-48kg) 초대 타이틀매치가 더블 메인 이벤트로 열린다. 방송 중계는 유튜브와 IPTV IB SPORTS를 통해서 저녁 6시부터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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