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상실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성장을 경험하지 못앴을 것이다" 아시아 최대 종합 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한국계 챔피언 안젤라 리(싱가포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9년 한 해를 되돌아봤다.
원챔피언십 아톰급 챔피언 안젤라 리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 한 해 가장 많은 반응을 얻은 사진 아홉 컷을 모은 '2019 베스트 나인(2019 Best Nine)'을 올리면서 "내가 상실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성장을 경험하지 못했을 것이고, 내가 여전히 세상에서 여전히 최고라는 것을 스스로에게 증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지 못했을 것"이라며 나는 내 자신이 자랑 스럽다."고 올 한해를 돌아봤다.
안젤라 리는 지난 3월 31일 원챔피언십 스트로급 챔피언 시옹 징 난(중국)을 상대로 두 체급 석권에 도전헸다가 역전 TKO패를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프로 파이터로서 데뷔 후 9전 전승을 달리던 안젤라 리가 당한 첫 패배였다.
이후 안젤라 리는 약 4개월 후 스트로급에서 미셸 니콜리니(브라질)를 상대로 재기전을 가졌으나 또 다시 판정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는 지난 10월 시옹 징 난과 자신의 타이틀인 아톰급 챔피언 벨트를 걸고 재대결을 펼쳐 서브미션 승리를 따내면서 타이틀 방어와 명예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안젤라 리는 "정말 1 년이 지났습니다. 2019년의 모든 좋은 점과 나쁜 점에 대해 감사한다."는 말로 포스팅을 마쳤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