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국극계 찢고 나왔다＂...′정년이′ 5인방 캐릭터 포스터 공개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디즈니+가 '정년이'의 주역인 김태리-신예은-라미란-정은채-김윤혜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1950년대 한국 공연예술계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캐릭터 포스터 5종을 공개했다.

1950년대 국극계 주름잡은 ‘매란국극단’ 5인방,K-컬쳐 여성국극 아름다움 한눈에!디즈니+에서 10월 12일(토)부터 매주 토, 일에 공개될 '정년이'(연출 정지인/극본 최효비/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N, 매니지먼트mmm, 앤피오엔터테인먼트)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다.

▲"국극계 찢고 나왔다"...'정년이' 5인방 캐릭터 포스터 공개

'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눈길을 끌며, '옷소매 붉은 끝동'을 연출했던 정지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태리(윤정년 역), 신예은(허영서 역), 라미란(강소복 역), 정은채(문옥경 역), 김윤혜(서혜랑 역) 그리고 특별출연 하는 문소리(서용례 역), 이덕화(공선 부 역) 등의 참여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정년이'를 글로벌 구독자들에게 선보일 디즈니+가 ‘매란국극단’ 5인방 윤정년, 허영서, 강소복, 문옥경, 서혜랑의 강렬한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 중 윤정년의 무대 전후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극중 윤정년은 국극 배우가 되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타고난 소리 천재. 윤정년은 천진한 웃음을 띤 총기 어린 소녀의 모습과 근엄한 남역(남자 주인공)을 오가며 판이한 매력을 뽐내 놀라움을 선사한다. 특히 기백이 넘치는 자태와 어우러진 “난 나만의 것을 연기할거여”라는 문구는 천부적인 재능을 빛낼 윤정년만의 국극 무대에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윤정년의 유일무이 라이벌인 허영서는 앞선 윤정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호기심을 부른다. 허영서는 노래, 춤, 연기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탄탄한 실력에 집안 배경까지 갖춘 성골 중의 성골. 이를 입증하듯 무대 안팎 모두에서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좌중을 압도한다. 더불어 “난 완벽하게 연기할 준비가 됐어”라는 문구, 역할과 혼연일체 된 듯한 모습이 극중 윤정년과 만들어갈 라이벌 구도를 기대케 한다.

▲"국극계 찢고 나왔다"...'정년이' 5인방 캐릭터 포스터 공개

한편 매란국극단 단장인 강소복은 대쪽 같은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는 단호한 표정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강소복은 차분한 분위기에서도 시선을 집중하게 만드는 흡인력으로 매란국극단의 '중심 추' 다운 존재감을 입증한다. 단원들의 빛나는 성장을 이끌어갈 단장이자, 1950년대 국극계 최고의 카리스마로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관심을 모은다.당대 최고의 여성 국극단인 매란국극단의 간판스타 문옥경과 서혜랑의 모습도 놓칠 수 없다. 문옥경은 무대 안팎을 막론하고 시원시원한 비주얼과 포스 넘치는 모습, 뚜렷한 선이 살아있는 움직임으로 ‘매란국극단 왕자’다운 면모를 선보인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최고의 왕자를 보여줄게”라는 문구는 당대 최고 남역 다운 자신감을 한껏 드러낸다.

반면 서혜랑은 새침한 듯 우아한 아름다움을 뽐내며 '매란국극단의 공주'라는 수식어를 온몸으로 입증한다. 서혜랑은 “영원한 매란의 간판스타로 춤추고 소리하고 살 거야”라는 문구에 담긴 자부심을 입증하듯, 손끝까지 살아있는 춤사위로 탄성을 자아낸다. 이에 1950년대를 주름잡던 히로인의 무대는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정년, 영서, 옥경, 혜랑의 아름다운 국극 분장을 조명한 이번 포스터는 '정년이'를 통해 시리즈물 사상 처음으로 다뤄질 소재인 '국극'에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국극계 찢고 나왔다"...'정년이' 5인방 캐릭터 포스터 공개

여성 국극이란 1950년대에 성행했던 우리나라의 대중예술로서, 모든 배역을 여성이 소화하며 소리뿐 만 아니라 춤, 연기, 그리고 극적 진행까지 갖춘 독특하고도 대중적인 종합공연예술 장르. 한때 구름떼 관객을 몰고 다닐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했지만 지금은 역사 뒤에 가려져 있던 국극의 매력이 '정년이'를 통해 재조명되는 만큼, 디즈니+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구독자들을 찾아갈 K-컬처 전도사 '정년이'의 공개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이처럼 '여성국극'이라는 지금껏 본적 없는 신선한 소재, 검증받은 스토리와 연출력, 믿고 보는 초호화 배우 라인업에 이르기까지, 빈틈없이 기대감을 높이는 2024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정년이'는 오는 10월 12일(토)부터 매주 토, 일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