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GS칼텍스 |
한국배구연맹(KOVO)은 16일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의 여자부 정규리그 최종전이 끝난 뒤 정규리그 1위 시상식을 연다.
KOVO 결정으로 여자부 정규리그 1위 상금이 7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인상된 이래 억대 상금을 직접 받는 최초의 구단이 되는 것.
GS칼텍스는 이날 시상식에서 상금 1억원이 적힌 팻말을 받고 정규리그 1위 등극을 자축하게 된다.
KOVO는 2019년 12월에 열린 이사회에서 '정규리그 표현 방식을 (우승, 준우승이 아닌) 순위로 변경한다'고 의결하면서 정규리그 위상을 제고하고자 1위 여자부 상금을 7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인상했다.
KOVO는 바뀐 포상 규정을 2019-2020시즌에 바로 적용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5라운드 순위를 기준으로 조기 종료됐다.
KOVO는 문서상으로는 정규리그 남녀 1∼3위 팀에 상금을 나눠주되 각 구단과 합의를 거쳐 연맹이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상금을 전액 기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은 실제로 상금을 수령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올해엔 코로나19 여파에도 정규리그를 모두 치렀고, GS칼텍스가 1위를 차지하면서 처음으로 상금을 수령하게 됐다.
정규리그와 별도로 챔피언결정전 상금도 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여자팀은 7천만원을 받는다. 준우승팀은 3천만원을 가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