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3년안에 글로벌 팬들과 콘서트를 하고 싶다."
24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보이그룹 TWS(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가 미니 2집 'SUMMER BEAT!'('서머 비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방송인 박선영이 진행을 맡았다.
▲24일 미니 2집 'SUMMER BEAT!' 발매하는 TWS(투어스)/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
지난 1윌 데뷔한 투어스는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가 현재까지도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6개월만에 돌아온 투어스는 'hey! hey!'를 선공개하며 컴백 신호탄을 쏘았다.
전작의 성공에 부담감이 없었냐는 물음에 영재는 "기분 좋은 책임감이라 생각하고 이번 앨범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그것을 원동력 삼아서 열심히 준비했다"며 "많이 놀라기도 했다. 아직까지도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다. 어떻게 하면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새 앨범 'SUMMER BEAT!'는 미니 1집 'Sparkling Blue' 이후 더 깊어지는 관계 속에서 함께 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 두근거림'을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여름방학을 맞은 투어스와의 추억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의미풀 부제(Our Memories : Now)에 담았다. 누구나 편하게 따라 부를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6곡이 수록됐다. 투어스는 소년 시절의 감성을 자극하는 노랫알과 청량한 선율이 특징인 독자 장르 '보이후드 팝'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록'. '불법'. '저지 클럽 비트' 등 다양한 음악색을 더했다.
▲24일 미니 2집 'SUMMER BEAT!' 발매하는 TWS(투어스) 신유 도훈 영재/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
영재는 "이번에 다양한 장르에 시도하면서 많이 배웠다. 더 성장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팬분들과 대중분들께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고 바랐고, 신유는 "미니 1집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대중분들에게 저희 색깔을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컴백에 앞서 6월 5일 선공개된 수록곡 'hey! hey!'는 늘 혼자였던 소년이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 서로에게 의지하며, 하나의 팀을 이뤄 샅은 목표를 향해 멈추지 않고 달려가는 모습을 그려냈다. 투어스의 시작부터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를 향한 그들의 다짐과 결속력을 록 기란의 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가슴 벅찬 드럼 사운드 위에 투어스만의 청량감으로 풀어낸 곡이다.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는 펑키한 리듬과 선명한 색감의 신스 사운드로 조화롭게 구성한 하이브리드 팝(Hybrid pop) 장르로. 곡 전체에서 느껴지는 청량하고 밝은 색깔이다. 우리의 사이를 자석의 S극'과 'N극'에 비유했다. '반대가 끌리는 수많은 이유를 곧 알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분 좋은 설렘을 담았다. 서로 다른 우리가 서서히 하나가 되어가는 흐름을 자연스럽고 친근한 음악적 화법으로 풀어낸다.
▲24일 미니 2집 'SUMMER BEAT!' 발매하는 TWS(투어스) 한진 지훈 경민/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
신유는 "처음 들었을 때 가사가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사에 등장하는 '10M'는 학교의 1층과 3증의 대략적인 높이를 말한 것이라고 하더라. 그런 가사가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현장에서 첫 공개된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뮤직 비디오는 한편의 청춘영화를 보는 듯 하다. 지훈은 뮤직비디오에 대해 "저희 투어스만의 여름 분위기가 가득 담겨있다. 학교부터 기찻길 경기장까지. 특히 물이 고여있는 옥상에서 군무가 가장 청량하고 기억에 남는다. 물이 고인 곳에서 한번 춤을 춰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1월 데뷔,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신인상을 수상한 시상식이다. 영재는 "첫 시상식 무대이다. 정말 많이 떨리기도 했지만 신인상까지 받아서 너무 떨렸다. 행복한 기억으로 남게 돼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24일 미니 2집 'SUMMER BEAT!' 발매하는 TWS(투어스)/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
세븐틴의 스타디움 투어도 관람한 투어스는 "세븐틴 선배님들의 스타디움 공연을 보러 갔는데, 투어스 멤버들과 더 열심히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신유는 "승관 선배님이 음악이 너무 좋다고 활동 열심히 하라고 격려와 응원을 주셔서 굉장히 힘이 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한진은 "승관 선배님이 커피차를 보내주셨다. 요즘도 밥 한번 또 먹자고 하셨다. 저는 요즘 계란밥을 좋아한다. '선배님 계란밥 사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올해 첫 신인상을 받으면서 수퍼루키로 떠오른 투어스. 6월 말부터 많은 선후배 가수들의 컴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라이즈는 투어스와 함께 '5세대'를 이끄는 그룹으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영재는 "라이즈 선배님들은 무대 뒤에서 뵐 때마다 살갑게 맞아주신다. 오래오래 함께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무대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저희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으니 그 모습을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경민은 "올해 첫 신인상을 받았다. 3년 안에 어떤 시상식이던지, 최고의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했다"고 바랐고, 지훈은 "3년안에 글로벌 팬들과 콘서트를 하고 싶다"며 월드 투어를 목표로 삼았다.
한편 투어스의 '서머 비트!'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