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선수들이 자신의 이름이 아닌 자신이 소속된 구단의 이름을 걸고 자웅을 겨루는 구단 대항전 '아쿠아가든·디오션컵 골프구단 대항전 with ANEW GOLF'가 오는 22일 전남 여수 디오션CC에서 개막,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국내 유일 여자골프구단 대항전으로, 포섬 스트로크와 스크램블 방식으로 치러진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이소영과 황유민을 앞세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롯데 골프단을 비롯해 준우승팀 동부건설, 초대 우승구단 메디힐, 박지영과 박현경을 투톱으로 내세운 한국토지신탁, KLPGA 투어 통산 18승에 빛나는 박민지의 소속팀인 NH투자증권, 노랑통닭, 대방건설, 삼천리, 태왕아너스, 한화큐셀, SBI저축은행, 그리고 신생 골프단인 퍼시픽링스코리아까지 12개 구단 46명의 선수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주최 측은 출전 선수를 위해 전 라운드 숙박과 식사를 제공한다. 경기력 유지를 위한 연습장 타석까지 지원한다. 7번 홀에서 최초 홀인원을 기록한 구단에게는 아쿠아가든에서 제공하는 8000만원 상당의 수조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에게는 골프모자와 디오션 워터파크 이용권을 제공한다. 매 라운드 출전 선수 팬 사인회와 갤러리 인증샷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해 골프 꿈나무와 여수지역 취약계층에게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올해도 유지한다.
18번 홀에 마련된 디오션 워터파크 채리티존에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50만 원 상당의 디오션 워터파크 티켓을 적립해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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