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8일 용산CGV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이 자리에서 26명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선수 선발 배경과 대회 로드맵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사진=연합뉴스] |
클린스만 감독은 앞서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서울에서 진행할 국내파 위주 실내 소집훈련 명단 16명을 발표했다.
특히,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주민규의 발탁에 관심이 모였지만, 덴마크 프로축구 전반기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조규성만 선발했다.
불법 영상 촬영 혐의를 받는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의혹을 해소할 때까지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대체 공격수를 뽑지 않은 클린스만 감독의 결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이번 아시안컵은 내년 13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960년 제2회 대회 이후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이들은 내달 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가진 뒤 10일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해외파 선수 대부분은 아부다비 현지에서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