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사진: Ritzau Scanpix/AP=연합뉴스) |
그 여파로 지난 달 8일자 세계 랭킹에서 천위페이(대만)에 밀려 2위로 떨어졌던 안세영은 2주 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에 출전해 2위를 차지, 다시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후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삼성생명의 단체전 우승에 기여한 안세영은 다시 부상 부위를 관리를 이유로 일본 마스터스 불참을 결정했다. 대신 일주일 후 19일부터 예정된 중국 마스터스에는 출전한다.
이밖에 안세영은 25일 충남 보령에서 진행되는 국가대표 강화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안세영의 이같은 행보가 대표팀 김학균 감독 등 코치진과 불편해진 관계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안세영은 덴마크 오픈 경기 도중 쉬는 시간에 김 감독과 말을 섞지 않고 서로 시선을 외면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면서 현지 중계진이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