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주식회사(KLPGT)는 11일 내년부터 5년간 투어 중계를 책임질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공고했다.
제한경쟁입찰 방식의 이번 입찰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입찰 서류를 접수 받고 오는 8월 2일 1차 서류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8월 8일 오전 심사(PT)와 평가를 거쳐 8월 12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입찰 참가 자격 사업자는 자본금 10억원 이상의 업체로, 24시간 골프방송이 가능한 ‘골프전문채널’(지상파 또는 케이블방송)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중계권 사업자가 이를 주관방송사로 선정하여 자유롭게 제작 및 편성을 할 수 있어야 하며, 선정된 주관방송사에서 정규투어 전체 경기를 고정 편성시간에 생방송 중계가 가능해야 한다. 단, 컨소시엄(공동수급체)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할 수는 없다.
이번에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사업권을 갖게 된다.
현재 KLPGA투어 중계를 담당하는 방송사는 SBS골프로, 재계약이 유력하다는 시각이 우세한 가운데 현재 JTBC와 SPOTV가 이번 사업자 선정 입찰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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