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소화할 수 없는 게 없다는 게 우리만의 장점"
1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걸그룹 스테이씨(STAYC/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가 첫 정규앨범 'Metamorphic(메타모르픽)'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방송인 박슬기가 진행을 맡았다.
▲7월 1일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 발매하는 스테이씨(STYAC)/하이업엔터테인먼트 |
스테이씨는 데뷔 3년 8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TEENFRESH(틴프레시)' 이후 약 11개월 만에 돌아왔다.
수민은 "약 4년 만에 첫 정규를 내게 돼서 설레는 마음이 큰다. 되게 오랫동안 준비해서 오늘 이 자리에서 들려드리는 게 뜻 깊다"며 "이번 앨범이 총 14곡으로 구성돼 있다. 앨범 제목 답게 변화한 음악과 멤버들이 참여한 곡들을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은은 "더 완벽한 앨범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미루고 미뤄서 이번에 발매하게 됐다.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좋은 곡 써주신 작곡, 작사가님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스테이씨의 새 앨범 '메타모르픽'에는 타이틀곡 'Cheeky Icy Thang(치키 아이씨 땡)'을 비롯해 스테이씨의 '성장'을 엿볼 수 있는 14개의 곡이 수록됐다. 'Twenty(트웬티)', '1 Thing(1 띵)', 'Give It 2 Me(기브 잇 2 미)', 'Let Me Know(렛 미 노우)', 'Nada(나다)', 'Beauty Bomb(뷰티 밤)', 'Gummy Bear(거미 베어)', 'Flexing On My Ex(플렉싱 온 마이 엑스)', 'Trouble Maker(트러블 메이커)'가 수록됐다.
▲7월 1일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 발매하는 스테이씨(STAYC) 수민 시은/하이업엔터테인먼트 |
'변화'를 뜻하는 앨범명에 걸맞은 콘셉트의 진화와 비주얼 변신, 업그레이드 된 역량을 선보인다. 또 시은과 세은, 재이가 몽환적인 사운드의 유닛곡 'Find(파인드)'로 함께 했고, 수민과 윤의 유닛곡 'Fakin'(페이킨')', 아기자기한 무드가 돋보이는 아이사의 솔로곡 'Roses(로지스)', 하이틴 감성의 팬송 'Stay WITH me(스테이 위드 미)'는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다.
시은은 '파인드'에 대해 "악기 구성과 몽환적인 느낌, 저희 세명의 조화가 이 가이드가 어울려서 저희 세명이 선정됐다"고 했다. 윤은 '페이킨'에 대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밴드사운드 곡을 부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제가 사랑하는 곡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사는 "저의 첫 솔로곡으로 독특한 악기들이 조화를 이루는 아기자기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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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서 무대가 최초 공개된 '1 띵'은 '치키 아이씨 땡'과 타이틀곡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인 곡이다. 재이는 "수로록곡 '1 띵'은 스테이씨의 주체적인 성장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시은은 "팔로 선을 빠르게 쓰면서 비트를 쪼개는 안무가 있다. 처음 안무 시안을 받았을 때는 댄스 브레이크였는데 그 부분이 후렴이 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Cheeky Icy Thang(치키 아이씨 땡)'은 얼음처럼 쿨하지만, 핫하고 발칙하기도 한 스테이씨의 애티튜드를 담은 곡이다. 윤은 "그 전에는 멜로디 위주의 곡들을 많이 들려드렸다면, 지금은 반복되는 파트도 많은데 저도 이번에는 눌러주는 노래를 하니까 신기했고 새로웠다"고 보컬 변화를 꼽았다.
녹음 비화도 전했다. 세은은 "제 파트 끝나고 야옹 하고 고양이 소리가 나오는데 그건 제가 직접 녹음한 것이다. 연습을 정말 많이 했었다. 500번 정도 녹음한 것 같다"고 비화를 덧붙였다. 수민은 하이업엔터의 대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과 작업에 대해 "타이틀곡이 노래보다는 느낌을 내야하는 곡이라서 어떻게 불러야할지 몰랐다. 그래서 녹음 후에도 찝찝한 느낌이 있었다. 그때 PD님이 그 노래를 부르는 느낌은 활동 끝나고 나면 알 것이라고 하시더라. 그 말씀을 듣고 앨범 준비하면서 안무도 배우고 여러 콘텐츠를 찍으면서 말씀하신 것을 점점 느끼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7월 1일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 발매하는 스테이씨(STYAC)윤 재이/하이업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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