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틴크러시 벗고 발칙"...스테이씨, 첫 정규앨범으로 증명할 한계없는 소화력

노이슬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1 15:44:41
  • -
  • +
  • 인쇄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소화할 수 없는 게 없다는 게 우리만의 장점"

 

1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걸그룹 스테이씨(STAYC/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가 첫 정규앨범 'Metamorphic(메타모르픽)'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방송인 박슬기가 진행을 맡았다.

 

▲7월 1일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 발매하는 스테이씨(STYAC)/하이업엔터테인먼트

스테이씨는 데뷔 3년 8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TEENFRESH(틴프레시)' 이후 약 11개월 만에 돌아왔다. 

 

수민은 "약 4년 만에 첫 정규를 내게 돼서 설레는 마음이 큰다. 되게 오랫동안 준비해서 오늘 이 자리에서 들려드리는 게 뜻 깊다"며 "이번 앨범이 총 14곡으로 구성돼 있다. 앨범 제목 답게 변화한 음악과 멤버들이 참여한 곡들을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은은 "더 완벽한 앨범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미루고 미뤄서 이번에 발매하게 됐다.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좋은 곡 써주신 작곡, 작사가님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스테이씨의 새 앨범 '메타모르픽'에는 타이틀곡 'Cheeky Icy Thang(치키 아이씨 땡)'을 비롯해 스테이씨의 '성장'을 엿볼 수 있는 14개의 곡이 수록됐다. 'Twenty(트웬티)', '1 Thing(1 띵)', 'Give It 2 Me(기브 잇 2 미)', 'Let Me Know(렛 미 노우)', 'Nada(나다)', 'Beauty Bomb(뷰티 밤)', 'Gummy Bear(거미 베어)', 'Flexing On My Ex(플렉싱 온 마이 엑스)', 'Trouble Maker(트러블 메이커)'가 수록됐다.


▲7월 1일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 발매하는 스테이씨(STAYC) 수민 시은/하이업엔터테인먼트
 

'변화'를 뜻하는 앨범명에 걸맞은 콘셉트의 진화와 비주얼 변신, 업그레이드 된 역량을 선보인다. 또 시은과 세은, 재이가 몽환적인 사운드의 유닛곡 'Find(파인드)'로 함께 했고, 수민과 윤의 유닛곡 'Fakin'(페이킨')', 아기자기한 무드가 돋보이는 아이사의 솔로곡 'Roses(로지스)', 하이틴 감성의 팬송 'Stay WITH me(스테이 위드 미)'는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다.

 

시은은 '파인드'에 대해 "악기 구성과 몽환적인 느낌, 저희 세명의 조화가 이 가이드가 어울려서 저희 세명이 선정됐다"고 했다. 윤은 '페이킨'에 대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밴드사운드 곡을 부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제가 사랑하는 곡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사는 "저의 첫 솔로곡으로 독특한 악기들이 조화를 이루는 아기자기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팬송 '스테이 위드 미'에 대해 수민은 "레퍼런스 받았을 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동화에 앨리스와 모자 장수 이야기를 받았다. 그러다가 확 틀어서 팬들만 생각하면서 작사를 했다. 이렇게 노래가 나오니 들으면서 뭉클하다. 팬분들과 함게 부를 상상을 하면 행복해진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윤은 "가사를 벨기에 호텔에서도 작업을 했을 정도로 애정을 담았다. 저희가 좋다고 하는 가사는 다 멤버들의 가사더라"라고 짚었다.

▲7월 1일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 발매하는 스테이씨(STYAC)아이사 세은/하이업엔터테인먼트

이날 현장에서 무대가 최초 공개된 '1 띵'은 '치키 아이씨 땡'과 타이틀곡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인 곡이다. 재이는 "수로록곡 '1 띵'은 스테이씨의 주체적인 성장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시은은 "팔로 선을 빠르게 쓰면서 비트를 쪼개는 안무가 있다. 처음 안무 시안을 받았을 때는 댄스 브레이크였는데 그 부분이 후렴이 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Cheeky Icy Thang(치키 아이씨 땡)'은 얼음처럼 쿨하지만, 핫하고 발칙하기도 한 스테이씨의 애티튜드를 담은 곡이다. 윤은 "그 전에는 멜로디 위주의 곡들을 많이 들려드렸다면, 지금은 반복되는 파트도 많은데 저도 이번에는 눌러주는 노래를 하니까 신기했고 새로웠다"고 보컬 변화를 꼽았다. 

 

녹음 비화도 전했다. 세은은 "제 파트 끝나고 야옹 하고 고양이 소리가 나오는데 그건 제가 직접 녹음한 것이다. 연습을 정말 많이 했었다. 500번 정도 녹음한 것 같다"고 비화를 덧붙였다. 수민은 하이업엔터의 대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과 작업에 대해 "타이틀곡이 노래보다는 느낌을 내야하는 곡이라서 어떻게 불러야할지 몰랐다. 그래서 녹음 후에도 찝찝한 느낌이 있었다. 그때 PD님이 그 노래를 부르는 느낌은 활동 끝나고 나면 알 것이라고 하시더라. 그 말씀을 듣고 앨범 준비하면서 안무도 배우고 여러 콘텐츠를 찍으면서 말씀하신 것을 점점 느끼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7월 1일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 발매하는 스테이씨(STYAC)윤 재이/하이업엔터테인먼트

'키치'와 '치키'의 다름은 무엇일까. 시은은 "굉장히 재밌으면서도 공교롭다고 생각하는 것이 두 단어를 순서만 바꾼 것이다. 치키함은 발칙한 것을 어떻게 번역하고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고른 단어다. 발칙하고 욕심을 드러내고 좀 더 과감해진 모습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데뷔 5년차인 스테이스는 앞서 지난해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타이베이, 홍콩, 싱가포르, 런던 파리, 베를린, 바르샤바까지 미국과 아시아, 유럽투어까지 마치며 첫번째 월드 투어를 성료했다.

아이사는 "팬분들이 공연장에 먼저 들어오시고 저희가 대기할 때 저희의 모든 곡을 떼창으로 불러주셔서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수민은 "멤버들간의 팀워크가 많이 늘어서, 팬분들을 생각하면서 준비하고 서로 피드백을 받으면서 했다"고 덧붙였다.


스테이씨는 이날 키스 오브 라이프, 베이비몬스터와 동시에 컴백한다. 시은은 "부담보다는 반가운 것 같다. 평소에 즐겨 듣고 보던 좋아하던 그룹이다. 함께 활동하면서 마주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고 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시은은  "스테이씨만의 장점은 '버블'이나 '테디베어'로 '힐링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스테이씨라면 소화할 수 없는 게 없다는 게 우리만의 장점인 것 같다"고 강점을 전했다. 이어 "앨범명이 '변화'인 만큼 6명의 색다르고 변화하고 색다른 모습이 대중분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았으면 좋겠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오랜만에 컴백한 만큼 팬들과 행복한 기억, 무사하고 안전하게 무대 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한편 스테이씨의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 곽예빈의 오픈클래스 With 홍지우 프로|GTOUR 프로가 알려주는 숏 & 롱아이언 스윙 레슨????
    미녀골퍼 송윤아 프로가 알려주는 '똑바로 보내기 위한 손의 위치' #드라이버 #골프 #캘러웨이
  • [맛.Zip] 리듬과 타이밍! 스윙의 정확도를 올리려면?! KLPGA 이준이 프로의 스윙 레슨 #5번아이언 #3번우드 #드라이버
    KLPGA 유현조 프로의 '위아래를 고정하고 스윙해보세요!' 7번 아이언 스윙꿀팁???? #shorts #golf
  • [맛보기] KLPGA 유현조 프로의 벙커에서 뒷땅 없이 스윙하려면?! 7번 아이언 꿀팁???? #스윙레슨
    미녀골퍼 송윤아 프로가 알려주는 '올바른 테이크백 방법' #아이언 #골프 #캘러웨이
  • [KLPGA] 보물 1호는 바로 이 클럽?! KLPGA 이준이 프로의 골프백 공개
    [KLPGA] 윤이나, '대상, 상금, 평균 타수' 3관왕 확정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준우승자 이준이 프로의 솔직 담백한 인터뷰
    [KLPGA] '3관왕 유력' 윤이나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즌"
  • [KLPGA] '시즌 3승' 배소현 인터뷰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 더헤븐 마스터즈"
    [KLPGA] '데뷔 첫 우승' 김민별 인터뷰 "저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싶은 시즌"
  • [KLPGA] 마다솜 인터뷰 "데뷔 첫 다승 달성한 시즌...마지막 까지 집중"
    [KLPGA] 홍현지 "스크린 투어 우승 경험, 필드 대회에서도 큰 도움 됐죠"
  • [KLPGA] 이다연, "아쉬움 많은 시즌...우승 경쟁한 하나금융 대회 가장 기억에 남아요"
    [KLPGA] '미녀 골퍼' 강지선 인터뷰 "시즌 끝나면 전우리 프로와 오토바이 면허 도전"
  • [KLPGA] 한진선 인터뷰, "지난 주 우승 경쟁, 아쉽지만 만족해요"
    유현조의 '엇박' 아파트 챌린지...SK쉴더스SK텔레콤챔피언십 포토콜 #shorts

핫이슈 기사

    스포츠W

    주요기사

    문화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