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주전 내야수 류지혁이 부상으로 최소 한 달간 휴식을 취한다.
프로야구 삼성 구단은 28일 "류지혁은 정밀 검진 결과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낭 손상과 극상근염증 증상이 발견됐다"며, "의료진은 재활에 4주가 걸릴 것으로 진단했다"고 전했다.
▲ 이송되는 류지혁 [사진=연합뉴스] |
앞서 류지혁은 지난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0-1로 뒤진 2회초 공격 상황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LG 유격수 오지환과 충돌한 뒤 왼쪽 쇄골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한 류지혁은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류지혁은 삼성의 중심 내야수로 지난 시즌 1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 26도루를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총 4경기에서 타율 0.455로 활약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