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NP 파리바오픈 소셜미디어 캡쳐 |
파울라 바도사(스페인)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835만9천455 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바도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전 세계 랭킹 1위의 '베테랑'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와 장장 184분 동안 두 차례 타이 브레이크 승부를 펼치는 혈투 끝에 세트 스코어 2-1(7-6, 2-6, 7-6) 승리를 거두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이날 결승전은 올 시즌 최장 시간 투어 대회 결승전으로 기록됐다.
이번 대회는 총 128강으로 대진이 구성된 그랜드슬램급 대회은 WTA 1000 시리즈 대회로 바도사가 이같은 규모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도사는 지난 5월 총상금 23만5,238달러 규모의 WTA 250 시리즈 대회인 세르비아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WTA 투어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바도사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이 27위에서 13위로 14계단 수직상승했다. 세계 13위는 그의 '커리아 하이' 랭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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