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안젤라 리 인스타그램 |
안젤라 리는 다음 달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리는 '원: 마스터 오브 데스티니'(ONE: MASTER OF DESTINY) 대회에 출전, '주짓수 강자' 미셸 니콜리니(브라질)과 스트로급 경기를 갖는다.
안젤라 리는 지난 3월 3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원: 어 뉴 에라'(ONE: A NEW ERA)에서 코메인 이벤트로 펼쳐진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시옹 징 난(중국)에 도전했으나 5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데뷔 후 9전 전승 행진 중이던 안젤라 리는 이날 패배로 생애 첫 패배를 기록하면서 두 체급 석권의 꿈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특히 체중 감량 문제로 아톰급 챔피언으로서 활동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안젤라 리의 입장에서는 스트로급에서의 입지 강화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안젤라 리에 맞서는 니콜리니는 브라질리언 주짓수 세계 챔피언 출신의 베테랑이다.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5승 2패, 원챔피언십에서의 전적은 3승 1패를 기록중인 니콜리니는 지난 2016년 11월 원챔피언십 데뷔전에서 모나 사미르를 상대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작년 3월까지 3연속 서브미션 승리를 이어가다 작년 11월 티파니 레오에게 판정패를 당해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안젤라 리 역시 그라운드 기술에 일가견이 있는 만큼 두 선수의 경기는 치열한 그라운드 싸움이 전개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