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엘리, 네넴(사진: 인천현대제철) |
현대제철은 스페인 출신 엘리 델 에스탈, 브라질 출신인 네넴을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정통 스트라이커인 엘리는 스페인의 라싱, 알바세테, 에스파뇰 등에서 뛰었다. 173㎝의 장신을 활용한 연계와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플레이가 강점이라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브라질과 스페인에서 경험을 쌓은 네넴은 스피드와 기술을 고루 갖춘 데다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어 전술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채림, 정설빈, 이민아, 이소담, 이영주, 김혜리 등 사실상 국가대표 라인업이 포진하고 있는 현대제철은 새 외국인 선수 합류로 8년 연속 리그 통합 우승 도전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한다.
구단 관계자는 "리그 적응력과 팀 플레이에 주안점을 두고 외국인 선수를 선발했다"면서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