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트렉스타는 지난 11월 28일부터 개최된 세계 최대 스포츠&아웃도어 박람회 ‘ISPO 뮌헨 2023’에서 친환경 신소재 ‘HYPER-TEX’와 해당 소재를 적용한 신제품들을 최초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ISPO 박람회는 매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스포츠&아웃도어 무역 박람회로 매년 8만 명 이상의 관람객과 바이어가 참가하는 행사이다.
트렉스타가 이번 ‘ISPO 뮌헨 2023’에서 첫 선보인 ‘HYPER-TEX’ 소재는 영구 화합물이라 불리는 PFAS(과불화화합물)를 포함하지 않은 친환경 소재다.
▲ 사진=트렉스타 |
이미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PFAS의 생산 및 사용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이와 같은 PFAS(과불화합화물) 규제는 유럽 선진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PFAS-Free, C0의 친환경 소재로 개발된 'HYPER-TEX'에 관심이 모인다.
또, 트렉스타가 이번에 선보인 ‘HYPER-TEX’ 소재는 기존 원단의 방수 기능과 함께 한층 더 높은 수준의 투습, 통기성이 더해졌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HYPER-TEX’ 소재를 활용해 처음 선보이는 윈터 부츠 ‘IGLOO’는 재활용 EVA 미드솔, 커피 가루로 만든 인솔, 그리고 재활용 플라스틱 페브릭 등 친환경 소재로 제작돼 환경에 관심도가 높은 유럽 관람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박람회에서 트렉스타는 아웃도어 활동과 일상에서 착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752라인과 함께 의류, 액세서리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올해부터 덴마크 코펜하겐을 중심으로 첫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 밝혔고, 트렉스타는 기존의 신발뿐 아니라 의류 및 액세사리까지 아웃도어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트렉스타는 현재 유럽, 미주, 남미 등 전 세계 60여 개 국가에 수출을 하고 있고 이번 ‘ISPO 뮌헨 2023’ 박람회에서 선보인 ‘HYPER-TEX’ 신기술과 의류를 통해 더 넓은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2023 ISPO 참가를 통해 트렉스타만의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유럽시장의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전 세계적인 환경 문제에 대해 더욱 고민하며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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