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랑(사진: EPA=연합뉴스) |
김아랑은 이날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김아랑입니다."라고 인사를 전한 뒤 "무릎과 허벅지의 부상 부위의 통증이 지속되어 많은 고민 끝에 5차와 6차 월드컵에 불참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월드컵 불참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열심히 재활과 치료에 집중해 빠른 시일 내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로 글을 맺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주장으로 출전해 3,0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아랑은 지난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하면서 허리 부상을 당해 2018-2019시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
1년여 간 부상 관리와 기량 연마에 절치부심 했던 김아랑은 지난해 4월 2019-2020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 유니폼을 되찾았다.
지난 1~3차 월드컵에서 개인전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김아랑은 지난해 12월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9-2020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5초06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2014-2015시즌 드레스덴 월드컵 여자 1,000m에서 금메달 획득 이후 약 5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