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사랑의열매 신혜영 전략모금본부장, 프로골퍼 이정은6, 사랑의열매 이연배 부회장(사진: 와우매니지먼트그룹)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에서 활약중인 '핫식스' (KLPGA 등록명: 이정은6, 대방건설)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에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이정은은 20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와우매니지먼트그룹 이수정 상무, 사랑의열매 이연배 부회장, 신혜영 전략모금본부장과 함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2천만 원을 기부하며 사랑의열매와 인연을 맺은 이정은은 이후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한 3천만 원 기부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 이정은은 아너 소사이어티 2,896호에 등재됐으며, 기부금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피해민들을 위한 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이정은은 2016년 KLPGA 데뷔 이후부터 장애인 협회, 고성 산불 피해, 골프 인재 육성, 모교 한국체대 등 총 약 3억원 이상 꾸준히 기부한 바 있다.이정은은 이날 가입식에서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팬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자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기부를 결심했다”며 “많은 기부를 하신 분들과 함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어 영광스럽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기부함으로서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랑의열매 이연배 부회장은 “여러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정은6 프로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것에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이정은6 프로의 아너 가입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알리고, 기부자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20일 기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수는 약 2,900여 명으로 누적기부액은 약 3,100억 원이다. 프로골퍼 아너 회원으로는 이정은을 비롯해 최나연(197호)·김해림(404호)·박성현(967호)·배상문(1,272호)·박인비(1,275호)·이승현(1,334호)·노승열(1,352호)·고진영(1,500호)·최혜진(2,005호)·유소연(2,367호)까지 총 11명이다.
이정은은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후 ▶2016년 KLPGA 신인상 ▶2017년 KLPGA 6관왕(대상·상금왕·평균타수 1위·다승왕·인기상·베스트플레이어) ▶2018년 KLPGA 메이저 대회 2승(한화클래식·KB금융 스타챔피언십) ▶2019년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우승에 L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정은은 오는 28일부터 일동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에 참가하여 약 17개월 만에 KLPGA 투어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