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오는 9일부터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에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트위치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을 위한 구독 승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 치지직 [사진=네이버] |
앞서 트위치는 오는 2월 27일 국내에서 철수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트위치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구독 기간 이어가기'를 신청하면 트위치에서 활용하던 각종 정보를 치지직에서 그대로 이어 쓸 수 있다.
스트리머는 구독자 이모티콘 등 트위치에서 사용하던 기능들을 치지직 스튜디오로 연동할 수 있다. 시청자는 팔로우하던 트위치 스트리머들을 치지직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트위치 구독 기간까지 합산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베타 서비스 첫 오픈 이후 현재까지 테스터로 선정된 스트리머 수의 1.5배 수준으로, 네이버는 더 다양한 송출 환경과 대규모 네트워크 트래픽을 테스트하기 위해 게임 외에도 요리, 음악, 토크 등을 주제로 하는 스트리머에게도 베타테스터 권한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베타서비스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후원 가능 대상을 늘리고 60fps 제공 방송 확대를 위한 인프라 효율성과 채팅창, 탐색 기능 등을 개선하고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