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오른쪽)는 지난 11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합천댐 수상태양광 2단계 사업 직접전력거래 업무협약’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케미칼 제공) |
[스포츠W 이일용 기자] 롯데케미칼이 수상 태양광에너지 직접전력거래로 친환경에너지 활용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난 11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EBC에서 ‘합천댐 수상태양광 2단계사업 직접전력거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추진하는 합천댐 수상태양광 2단계 사업은 합천댐 수면에 20㎿(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설비를 2025년 12월까지 총 사업비 366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사업이다.
발전량은 연평균 2만6618㎿h(메가와트시)로 약 1만가구의 연간 전력 사용량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롯데케미칼은 수상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직접전력거래 방식으로 공급받는다. 전력생산자와 전력사용자가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직접전력거래를 통해 전력사용자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캠페인 이행 및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녹색무역장벽 극복에 활용할 수 있다.
이 협약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수상태양광 사업을 대상으로 최초로 시행하는 직접전력거래 협약으로, 마을주민들과 발전수익을 공유하는 모델로 추진해 향후 개발될 수상태양광 사업에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케미칼은 자체 재생에너지 설비도입과 직접전력거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확보 등을 통해 2050년까지 RE100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환경적 가치를 경영활동의 핵심적 요소로 인식하고 환경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며 "RE100 달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계획대로 실천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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