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여림은 이제 막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고자 하는 신인 배우다.
부산에서 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다 연기가 하고 싶어 다시 시험을 치러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입학한 특별한 이력의 소유자다.구여림은 최근 bnt뉴스와 인터뷰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요즘 근황을 묻는 질문에 구여림은 “오디션을 많이 보고 싶은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오디션도 비대면이다. 기회도 많이 줄어든 것 같다. 그래도 많이 보려고 노력하고 앞으로 더 많이 떨어져 보고 부딪혀보려고 한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영어영문과를 자퇴하고 방송연예과에 진학했던 과정에 대해 구여림은 "외고를 졸업하고 영문학과에 진학했는데 마음 한 켠에 배우에 도전하지 않으면 너무 후회될 것 같더라."며 "그래서 한 달 만에 자퇴를 하고 부모님을 설득했다. 그때 조금 통통했는데 부모님이 3개월 동안 10kg를 빼면 연기 입시를 시켜주신다고 하더라. 독하게 맘먹고 3개월 동안 13kg를 뺐다. 그리고 입시를 해서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진학했다. 지금은 가족들이 엄청 응원해 준다”며 말했다.
구여림은 "SBS ‘펜트하우스’의 '주석경'이나 '제니' 역할이 탐난다."며 "악역에 도전하고 싶다. 악역은 콤플렉스가 많아 그것을 감추기 위해 나빠진 경우가 많다. 그런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 꼭 도전해보고 싶다”며 악역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 영화 중에선 ‘무뢰한’이 인생 영화다. 내 배우 롤모델이 전도연 선배님인데 정말 연기를 잘 하시는 것 같다. 자연스러움과 연기력을 닮고 싶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