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GS칼텍스 |
인기 면에서 이미 남자 배구의 인기를 넘어선 여자 프로배구가 올 시즌 역대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18일 SBS스포츠에 따르면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코리아의 집계 결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정규시즌 평균 시청률은 지난 시즌 평균 시청률(0.951%)보다 소폭 오른 1.093%(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나타났다.
여자 프로배구는 시즌 후반 튀어나온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폭력 돌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11년 만에 국내 리그로 복귀한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의 인기와 '절대 1강'으로 평가 받았던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라이벌 구도, 그리고 '봄 배구' 티켓을 둘러싸고 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된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이 시청률 고공 행진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올 시즌 여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1월 31일 현대건설-흥국생명전(1.887%)로 남녀부 통틀어 가장 높았다.
지난해 12월 5일 흥국생명-GS칼텍스전(1.869%), 지난해 11월 15일 한국도로공사-흥국생명전(1.815%)이 뒤를 이었다.
정규시즌 6라운드가 진행 중인 남자부는 현재 평균 시청률이 0.745%로 여자부를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