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배우 한지민이 봉예분으로 완벽 변신해 코믹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특유의 러블리함과 귀여운 매력으로 이제껏 본적 없는 허당 히어로를 그려내며 호평 받고 있다.
한지민이 출연하는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는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이 발휘되는 수의사 예분(한지민)과 열혈 형사 장열(이민기) 콤비가 충청도 무진이라는 작은 동네의 자잘한 생활밀착형 범죄를 공조수사하던 중 연쇄살인사건에 휩쓸리며 벌어지는 코믹 수사 활극. 한지민은 허당끼 가득한 수의사 봉예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귀여움과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힙하게' 봉예분, 정의감 만렙+큐티+러블리 한지민 표 '허당 히어로'/스튜디오 피닉스·SLL |
지난 4회에서는 ‘허당 히어로’를 자처한 예분과 장열의 공조 수사가 시작되어 웃음 시너지가 발휘됐다. 온갖 실험을 통해 자신의 초능력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간 예분은 만지는 범위에 따라 과거의 시점이 달라지고 상대가 눈을 감으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또한 위험에 빠질 사람들의 모습을 예견하고 막아내기 위해 자신의 초능력을 활용하며 고군분투하는 예분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과 뭉클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광수대 복귀를 위해 실적이 필요한 장열과, 정의구현을 위해 장열을 돕는 예분의 티격태격 호흡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분의 초능력 능력치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손 관리를 위한 각종 제품을 구매한 장열과, 손 단련을 위해 철사장 특훈까지 받는 예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한지민은 앞서 인터뷰를 통해 “누군가를 웃게 만드는 것처럼 어렵고 좋은 일은 없다. 웃는 순간만큼은 어떤 근심 걱정도 잠시 없어진다. 시청자분들이 그 순간 활짝 웃을 수 있다면, 그게 배우로서 가장 큰 기쁨이다”라며 코미디 장르 ‘힙하게’를 선택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1부 시작하면 절대 끊을 수 없는 드라마”, “재방을 봐도봐도 안 질리는 드라마”, “드라마 보고 웃고 힘냅니다”, “예분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착한 성실한 오지라퍼” 등 호평을 보내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수의사로서 똑 부러지는 면모도 있지만 봉예분 자체의 허당기와 따뜻하고 여린 마음을 온전히 연기로 표현해내고 있는 한지민의 코믹 열연이 빛나는 가운데, ‘힙하게’ 4회는 전국 7% 수도권 7.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드라마 1위에 올라 시청자들의 ‘힐링 드라마’로 자리 잡았다.
한편, 한지민이 출연하는 JTBC 드라마 ‘힙하게’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