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는 지난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 결선에서 64m14를 던져 동메달을 따냈다.
▲ 김태희 (AP=연합뉴스) |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메달을 딴 건 김태희가 처음이다.
김태희는 1∼6차 시기까지 주어진 기회에서 5차 시기에 64m14을 던져 대만의 여우야젠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여우야젠의 기록은 63m21이었다.
이번 대회가 처음으로 참전하는 성인 국제대회인 김태희는 지난 7월 자신이 작성한 61m24의 한국 고교 기록을 2m90 넘어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외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중국의 왕정이 71m53으로 우승했고, 중국의 자오제가 69m44로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