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연합뉴스 |
이어 리조트 측은 "사고 발생 후 구비하고 있는 구조장비를 전달하고 119구조대원 지시를 따라 안전한 구조를 진행했으며, 구조된 고객들의 체온 복구를 위해 핫팩·담요·난방기구를 제공하는 등 안전 조치에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기술팀들이 리프트 멈춤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점검 작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조트 측은 "재발 방지 및 보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부상자 치료에 대해서는 관계 당국과 협의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로 큰 고통을 겪은 고객님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는 전날 오후 4시 12분께 원인을 알 수 없는 리프트 멈춤 사고가 발생해 이용객 54명이 공중에 고립됐다가 3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진 3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