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타우손(사진: WTA 공식 SNS 캡쳐) |
전 여자 테니스 주니어 세계랭킹 1위 클라라 타우손(덴마크, 세계랭킹 96위)이 여자프로테니스(WTA) 리옹 오픈(총상금 23만5천238달러)을 제패, 성인 투어 무대 첫 우승 타이틀을 따냈다.
타우손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빅토리아 골루비치(스위스, 102위)를 87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4, 6-1)으로 제압,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타우손은 이로써 세 번째 본선 대진에 이름을 올린 성인 투어 무대에서 생애 첫 승을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타우손은 특히 이번 대회 1회전(32강)에서 1번 시드의 에카테니라 알렉산드로바(러시아, 33위)를 2-0으로 완파한 것을 시작으로 2회전(16강)에서 티메아 바보스(헝가리, 106위), 3회전(8강)에서 카밀라 조르지(이탈리아, 82위), 준결승에서 7번 시드의 파울라 바도사(스페인, 69위)를 모두 2-0으로 잡아낸 데 이어 이날 결승에서도 골루비치를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함으로써 이번 대회에서 치른 본선 5경기를 무실 세트로 승리한 끝에 우승까지 이뤄내는 완벽한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타우손은 이번 우승으로 자신의 세계랭킹을 139위에서 96위로 끌어올렸다. 그가 세계랭킹 톱100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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