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메이플스토리' 강원기 디렉터가 공식 홈페이지에 라이브 방송에서 뱉은 부적절한 발언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 사진 : 메이플스토리 |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 강원기는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적절하지 못한 표현으로 용사님께 상처를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소중한 시간 내어 2월 16일 라이브 방송을 시청해 주신 용사님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는 말로 운을 띄운 강원기 디렉터는 "이번 라이브 방송 준비가 미흡해 용사님께 전해드리려고 준비했던 이야기를 모두 전하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방송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바르지 못했던 단어 선택과 표현으로 용사님께 상처를 드려 송구한 마음입니다"라며 사과를 거듭했다.
또한 "20년 동안 한결같이 메이플스토리를 지켜 주신 용사님께서 메이플스토리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고 깊은 고민을 통해 여러 의견을 보내주셨음에도,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적절하지 않은 이야기를 드려 용사님의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하고, 마음에 큰 상처를 남겨드렸습니다."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저를 비롯한 운영진은 용사님이 메이플스토리를 통해 얻는 경험 그리고 메이플스토리에 쏟아 주시는 노력과 애정을 결코 가볍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록 오늘 라이브 방송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는 못했지만 저를 비롯한 메이플스토리의 운영진은 진심으로 메이플스토리와 용사님을 사랑하고, 용사님이 메이플스토리와 함께하는 시간이 더 즐겁고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며 게임에 대한 운영진의 애정을 강조했다.
끝으로 강원기 디렉터는 "용사님의 의견을 많이 듣고 느꼈기에 오늘의 미흡함을 잊지 않고, 보다 깊게 고민하고 준비해 앞으로의 메이플스토리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라이브 방송에서 약속해 드린 것처럼 메이플스토리에서 부족한 부분들은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적절하지 못한 표현으로 용사님께 상처를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각오를 보였다.한편 '메이플스토리' 강원기 디렉터는 지난 16일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리부트 서버와 일반 서버의 형평성 논란에 대한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