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홍진영, 8개월 만에 개인 통산 2호 홀인원...3천만원 상당 홈씨어터 부상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3R 11번 홀서 홀인원

▲ 홍진영(사진: K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홍진영(등록명: 홍진영2, 안강건설)이 약 8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후 통산 2호 홀인원을 잡아냈다.  홍진영은 17일 충북 음성군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전장 162야드의 11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첫 홀인원이자 홍진영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10월 8일 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2번 홀, 169야드)에서 개인 통산 첫 홀인원을 잡아낸 이후 약 8개월 만에 기록한 개인 통산 2호 홀인원이다.  지난 10일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라운드(4번 홀,  전장 162야드)에서 김아현(온오프 골프)의 홀인원 이후 일주일 만에 나온 올 시즌 여자프로골프 투어 10번째 홀인원이기도 하다.  홍진영은 이날 홀인원 직후 인터뷰에서 "145m 생각하고 7번 아이언으로 티 샷 했고, 핀을 똑바로 보고 핀 앞에 떨어트려 넘어가지만 않게끔 치려고 했었다."며 "볼이 스트레이트로 생각보다 핀 방향으로 너무 똑바로 향해서 ‘이 홀은 버디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오르막 홀이라 그린 상황을 알 수 없었는데 갤러리들의 환호성 때문에 홀인원 된 걸 알 수 있었다."고 홀인원 상황을 설명했다.  홍진영은 이번 홀인원으로 3천만 원 상당의 뱅앤올룹슨 홈씨어터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한편, 홍진영은 올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진입 없이 6차례 컷을 통과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달 ' E1 채리티 오픈'에서 기록한 24위이고, 상금 순위는 81위에 올라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