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은(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2위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9언더파 133타)와는 한 타 차다.
2016년 5월 VOA 텍사스 슛아웃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수확했던 신지은은 이로써 약 8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후 14∼15번 홀에서 연속 보기가 나오면서 잠시 주춤했던 신지은은 라운드 막판 17∼18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신지은은 "바람이 꽤 많이 불었고, 방향도 조금씩 다르게 불어서 힘들었다. 전반엔 다소 당황했다"면서 "점차 핀을 공략하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고, 오늘 몇 차례 매우 공격적인 칩샷이 있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내일 날씨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약간의 행운이 필요하다. 기회가 오면 버디를 해내야 하고, 인내심이 필요한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나린은 8언더파 134타로 전날에 이어 공동 3위를 유지했고, '핫식스' 이정은과 성유진은 공동 7위(7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7위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두 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지은희, 이소미 등과 공동 14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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