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이지한 기자] RMS PLATFORM은 뉴클락시티 부지에 스마트시티 인프라 개발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필리핀 국영 기지전환개발청과 체결했다.
지난 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경제인협회, 필리핀상공회의소 등 양국 경제단체 주관으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RMS PLATFORM(이하 RMS)이 한국 대표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했다.
▲ 사진=BCDA |
이번 비즈니스 포럼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을 비롯해 양국 기업인과 정부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고, 양국 기업·기관들은 인프라 개발, 무역 및 투자 등 총 13건의 기업과 경제단체 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필리핀 정부관계자 및 기지전환개발청(이하 BCDA)은 이번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RMS와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및 통합운영플랫폼 등 스마트시티 인프라개발 및 스마트서비스제공에 대한 본격적인 협력을 위해 논의했다. RMS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BCDA와 RMS는 뉴클락시티의 전자정부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포함하여 시민과 로케이터를 위한 원스톱 상점으로, 도시정보,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 마켓플레이스에 대한 서비스를 협업할 예정이다.
BCDA 회장 겸 CEO Joshua Bingcang은 “스마트하고 포용적인 도시 구축에 대한 한국 파트너들의 전문성을 공유하는 것은 뉴클락시티를 통해 필리핀의 도시 개발에 대한 글로벌 표준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그들의 전문성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뉴클락시티를 스마트시티와 지속가능한 기술로 촉진하는 필리핀의 도시 개발 모델로 더욱 변화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및 관리를 위해 RMS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뉴클락시티를 아시아에서 가장 선호하는 투자 및 관광 목적지로서 한국기업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도시를 탈바꿈시키고 매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RMS는 지난 3월 필리핀 바코르 시티 (Bacoor City)의 경제적 발전에 기여할 스마트시티 도입 관련 미팅을 가졌고, 이번 행사에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사업추진 MOU를 체결했다.
현재 BCDA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의 BBM(Build, Better, More)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클락시티 전체를 아시아의 투자 및 관광 목적지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는 유엔 지속가능 개발목표(SDG), 특히 SDG 9와도 일치하며, 탄력적인 인프라 구축,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산업화 촉진, 혁신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필리핀 정부가 대규모 건설·인프라 국책 프로젝트를 다수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시티, 인력・정보 교류 등 건설·인프라 분야에서 MOU가 체결되어 이를 계기로 RMS의 필리핀 프로젝트 수주가 앞으로 본격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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