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해야 할 일’이 오는 9월 25일 개봉을 확정했다.
‘해야 할 일’은 구조조정으로 동료들을 잘라내야 하는 준희와 인사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명필름랩 6기 박홍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 제25회 부산독립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최우수연기상,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장편경쟁 최우수작품상,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사진=영화사 나른, 명필름랩 |
박홍준 감독이 실제로 조선소 인사팀에서 근무하며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해고의 과정’을 담아낸 영화는 해고의 대상자가 아니라 해고의 실행을 맡은 주인공의 내면에 이는 혼란을 담담히 그려가는 한편, 정리해고의 칼바람 속에서 인물 군상의 다양한 심리를 설득력 있게 풀어간다.
장성범은 이번 영화에서 주연인 준희 역을 맡아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고, 김도영은 부산독립영화제 최우수연기상,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했다. 이외 서석규, 김영웅, 장리우, 이노아, 강주상, 김남희 등 독립영화계 베테랑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끈다.
한편 ‘해야 할 일’을 제작한 명필름랩은 명필름문화재단이 신진 영화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2015년 파주에 설립한 영화제작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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