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을 터뜨린 엔게샤(가운데)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 한국여자축구연맹)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인천 현대제철이 문경상무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5경기 만에 승점 3을 획득했다.
현대제철은 5일 인천 남동아시아드구장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상무에 먼저 두 골을 내줬으나 엔게샤의 해트트릭이 터쟈나오며 3-2 '펠레스코어'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개막 이후 2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다 지난 달 15일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울에 패해 시즌 21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한 이후 24라운드까지 승점 2를 추가하는 데 그쳤던 현대제철은 이로써 5경기 만에 시즌 12번째 승리를 따내며 승점 3을 추가했다.
이로써 시즌 12승 11무 2패 승점 47 골득실 +14를 기록, 같은 날 세본 원정에서 세종 스포츠토토와 1-1로 비긴 2위 화천 KSPO(13승 8무 4패 승점 47 골득실 +15), 창녕 원정에서 창녕FC에 2-0으로 이긴 수원FC 위민(13승 8무 4패 승점 47 골득실 +15)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 밀려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수원FC 위민이 창녕에 두 골 차 승리를 거두면서 단숨에 선두로 뛰어올랐고, KSPO는 2위로 내려섰다.
▲ 드리블 하는 경주 한수원 쿄가와(사진: 한국여자축구연맹) |
경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이날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포함해 해트트릭을 기록한 쿄가와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시청을 4-3으로 제압, 시즌 12승 8무 5패 승점 44로 4위를 유지했다.
쿄가와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4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쿄가와가 최근 4경기에서 기록한 골은 무려 9골로, 쿄가와는 멀티골을 기록한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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