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가 페퍼저축은행 구단에서 발생된 선배 선수의 후배 선수에 대한 괴롭힘 등 인권침해 행위 의혹에 대한 결론을 유보했다.
KOVO 상벌위는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후배 괴롭힘의 가해자로 지목된 페퍼저축은행 A 선수와 피해자인 B 선수의 소명을 들은 뒤 "양측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며 2시간 남짓 진행된 회의를 마친 뒤 오는 27일 다시 모여 결론을 내기로 했다.
페퍼저축은행에서 뛰던 선수 B,C는 지난해 같은 팀 선배 A로부터 지속해서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고, 결국 지난해 말 팀을 이탈했다. 이 과정에서 페퍼저축은행 구단 측은 A의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는 것을 파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KOVO 홈페이지 고충처리센터를 통해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