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톰 히들스턴, 12년을 '로키 그 자체'로 살았다...운명같은 이야기

노이슬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7 13: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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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노이슬 기자]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에서 선보이는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 시즌2'가 2011년부터 ‘로키’를 연기해 온 톰 히들스턴의 소회를 담은 ‘로키 그 자체, 톰 히들스턴’ 영상을 공개하며 더욱 확장될 이야기를 펼칠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까지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2011년 개봉한 '토르: 천둥의 신'으로 처음 MCU에 입성한 후 12년간 ‘로키’를 연기하며 캐릭터 그 자체가 된 배우 톰 히들스턴의 역사를 따라간다.  
▲[디즈니+] 톰 히들스턴, 12년을 '로키 그 자체'로 살았다...운명같은 이야기/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가장 먼저 ‘로키’의 상징적인 코스튬을 입게 된 대망의 첫날, 촬영 소감을 전하는 톰 히들스턴의 앳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당시 톰 히들스턴은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코스튬을 입으면 무적이 된 기분이다”라며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함께 그의 첫 오디션 장면이 이어져 뭉클함을 더한다. “'토르: 천둥의 신' 첫 오디션 봤을 때가 아직도 생생하다” 면서 당시를 회상한 톰 히들스턴은 ‘로키’를 연기하는 즐거움에 대해 “유쾌하고 재밌지만 변덕스럽고 화가 잔뜩 나 있는 등 다양한 매력이 있다”고 말해 캐릭터를 향한 그의 특별한 사랑을 느끼게 한다. MCU 수장 케빈 파이기는 “톰 히들스턴이 아니었다면 ‘로키’가 이 정도로 사랑받진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로키’의 단독 시리즈를 만들게 된 것”이라며 '로키' 시리즈 탄생의 이유가 곧 톰 히들스턴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실 톰 히들스턴은 과거 인터뷰를 통해 처음부터 ‘로키’ 역을 원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토르’ 역으로 오디션에 지원했지만 제작진은 그가 ‘로키’ 캐릭터에 제격이라고 판단해 다른 역할을 제안했던 것. 이처럼 운명처럼 찾아온 ‘로키’ 캐릭터는 '토르: 천둥의 신'을 시작으로 '어벤져스', '토르: 다크 월드', '토르: 라그나로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총 6편의 작품에서 톰 히들스턴과 함께 성장해 나갔다. ‘로키’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팬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 무엇보다 이기적이거나 나약한 모습부터 형 ‘토르’를 포함해 자신의 가족을 사랑하는 속마음 등 입체적인 성격은 물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뇌와 결국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성장한 모습을 완벽히 그려내 공감을 이끈 톰 히들스턴의 열연이 빛을 발했다. 빌런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려 가고 있는 ‘로키’를 따라가는 이번 '로키 시즌2'는 더욱 확장된 스토리를 예고한다. 톰 히들스턴은 “시즌1은 화려하고 스펙터클했다. 시즌2에서는 훨씬 더 커진 위험 속에서 눈을 뗄 수 없는 환상적인 세계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다가올 시즌2에서 ‘로키’가 겪게 될 예측 불가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팬들은 시즌2가 공개되는 10월 6일을 앞두고 추석 연휴 동안 '로키 시즌1'을 미리 정주행하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벌써부터 과몰입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다시 돌아온 '로키'(톰 히들스턴)와 '모비우스'(오웬 윌슨),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TVA의 천재 기술자 'OB'(키 호이 콴)가 한 팀이 되어 시간선의 무한 붕괴 속 대혼돈을 막기 위해 과거-현재-미래를 넘나드는 예측불가 타임슬립을 그린 '로키 시즌2'는 오는 10월 6일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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