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사진: 흥국생명) |
FIVB는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경을 이주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FIVB는 "김연경은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오랜 기간 활약했다"며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선 (4위 팀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올림픽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연경이 일본과 유럽, 중국 무대 등에서 활약했던 이력을 소개한 FIVB는 "그는 올 시즌 친정팀인 흥국생명에 입단해 한국으로 돌아갔다"며 "친정으로 돌아간 김연경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FIVB는 아울러 김연경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모습도 조명했다.
한편, 김연경은 현재 흥국생명 팀 훈련에 합류해 오는 30일 개막하는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 출전을 준비중이다.
일본 JT 마블러스에서 임대 선수로 뛰던 2010년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KOVO컵에 참가해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바 있는 김연경은 이번에 출전하게 되면 10년 만의 출전이 된다.
김연경은 지난달 29일 미디어데이에서 "컵대회 출전을 확신할 수는 없다. 박미희 감독님과 상의하고 상태를 잘 확인해서 결정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