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서(사진: 대한핸드볼협회)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중인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진순(인천비즈니스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0일(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12골 6어시스트를 기록한 김민서(황지정산고)와 11골을 넣은 김서진(일신여고)의 활약을 앞세워 32-28 승리를 거뒀다.
우리나라는 8월 1일 독일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18세 이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이번 대회에는 32개 나라가 출전해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결선리그를 거쳐 순위를 정한다.
우리나라는 2006년 준우승, 2016년과 2018년 3위 등 세 차례 4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 지금까지 8차례 열린 이 대회에서 비유럽 국가로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팀은 한국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