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연합뉴스 |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SBS 스포츠가 중계한 여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3차전 평균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2.564%, 순간 최고 시청률은 3.74%를 기록했다.
평균 시청률과 순간 최고 시청률 모두 V리그 출범 이후 남녀부를 통틀어 사상 최고 기록이다.
기존 역대 최고 시청률은 여자부의 경우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2018-2019시즌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나온 2.088%였다.
이날 시청률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경기 시작부터 1%를 넘긴 시청률은 흥국생명으로 승세가 기울어진 3세트 시작부터 경기 종료까지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2% 이상을 유지했다.
시청률 3% 이상을 기록한 시간을 합산하면 20여 분에 이른다. 최고 3.74%의 시청률은 3세트 중인 오후 8시 18분께 나왔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PO 3차전 홈 경기에서 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2 25-14 25-18)으로 완파했다.
흥국생명은 이로써 PO 최종 전적 2승 1패를 기록, 구단 통산 8번째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게 됐다.
2018-2019시즌 통합우승을 이뤘던 흥국생명은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 자리를 GS칼텍스에 내줬지만, PO를 거쳐 통산 5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흥국생명은 이날 손가락 부상으로 손에 붕대를 감고 출전을 강행한 김연경이 23점(공격 성공률 59.45%),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가 14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