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epa=연합뉴스 |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가 오는 2027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공동 개최를 추진한다.
dpa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축구협회(DFB)는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네덜란드와 함께 2027년 여자월드컵 공동 유치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독일은 2011년에 FIFA 여자 월드컵을 개최한 바 있고, 네덜란드축구협회(KNVB)는 이미 2018년에 2027년 여자 월드컵 유치 의사를 밝히고 자국 의회의 지지까지 받아놓은 상황이다.
네덜란드는 우승을 차지한 2017년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자국에서 치렀지만, 벨기에는 아직 여자 축구 메이저대회를 개최한 적이 없다.
독일축구협회(DFB) 프리츠 켈러 회장은 "유로 2024(독일 개최)에 이어 2027년 여자 월드컵을 독일에서 개최한다면 축구 역사상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DFB는 3개국이 이미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에 공동 유치 계획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4년마다 치르는 FIFA 여자 월드컵은 2019년 프랑스에서 열렸고, 24개국이던 출전국이 32개국으로 늘어나는 2023년 대회는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