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ISU 공식 SNS 캡쳐 |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최근 2020-2021시즌 ISU 지난달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전 대회 취소를 것과는 대조적으로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는 정상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4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ISU는 3일 온라인 이사회를 열어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6개 대회 정상 개최 안건을 통과시켰다. 선수 이동 문제 등 세부적인 내용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이사회에서 해당 대회 개최 여부를 승인했다고 해도, 최종 취소 여부는 대회 시작 10주 전인 이달 중하순께 결정될 것"이라며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기 때문에 ISU 이사회의 결정이 무조건적인 대회 강행이라고 해석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아직 코로나19 사태 추이가 유동적인 만큼 이번 ISU 이사회의 결정은 '잠정적인 결정'으로 볼 수 있다.
올 시즌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캐나다, 중국, 프랑스, 러시아, 일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2월에 열리는 시니어 대회 왕중왕 격인 그랑프리 파이널은 개최국 중국이 "해당 대회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삼은 만큼, 취소할 수 없다"며 일찌감치 정상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