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콜롬비아·프랑스 준준결승 진출…8강 대진 완성

연합뉴스 / 기사승인 : 2024-08-08 23: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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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비아와 자메이카의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콜롬비아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FIFA 랭킹 25위 콜롬비아는 8일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43위)와 16강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국(17위)과 같은 H조였던 콜롬비아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 F조 2위로 16강에 올라온 자메이카를 1골 차로 따돌렸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콜롬비아는 후반 6분 카탈리나 우스메의 왼발 슛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아나 구스만이 올려준 공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우스메가 받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우스메는 한국과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페널티킥 골을 넣은 선수다.

2015년 대회 16강이 여자 월드컵 최고 성적이었던 콜롬비아는 8강에서 잉글랜드(4위)를 상대하게 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프랑스(5위)가 모로코(72위)를 4-0으로 완파하고 8강행 막차를 탔다.

아랍 국가 최초로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1-0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오른 모로코는 프랑스를 상대로 8강까지 노려봤으나 역부족이었다.

모로코는 지난해 11월 카타르에서 열린 FIFA 남자 월드컵에서도 프랑스를 4강에서 만나 0-2로 져 탈락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8강 대진이 완성됐다.

잉글랜드-콜롬비아, 프랑스-호주(10위), 스페인(6위)-네덜란드(9위), 스웨덴(3위)-일본(11위) 경기 승자가 4강에 진출한다.

8개 나라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이 5개국,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은 2개국이 이름을 올렸고 남미의 콜롬비아가 남은 한 자리를 채웠다.

준준결승은 11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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