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소연(사진: 수원FC 위민)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잉글랜드에서의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돌아온 '지메시' 지소연이 국내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에 입단했다.
수원FC 위민은 24일 지소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지소연은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국내 리그에서 뛰게 됐다.
2010년 일본 고베 아이낙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3시즌 동안 총 48경기에서 21골을 넣으며 활약했고, 2014년 1월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첼시로 이적해 한국 여자축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영국에 진출했다.
첼시에서는 공식 경기 210경기에 출전해 68골을 기록했다. 첼시의 유니폼을 입고 WSL 6회, FA컵 4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등 총 13차례의 우승을 경험했고, 개인적으로는 WSL 올해의 선수,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WSL 통산 100경기와 200경기에 출전한 최초의 비영국인 선수로도 기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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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은 "수원FC 위민으로 첫 WK리그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수원FC 위민은 26일 수원시청에서 지소연의 입단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며, 같은 날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세종 스포츠토토전 하프타임에 입단식을 진행한다.
28일 K리그1 수원FC와 울산 현대의 홈 경기에서도 팬들을 위한 환영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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