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율(사진: MAX FC) |
김소율은 이로써 남녀를 통틀어 21번째이자, 여성 파이터로는 함서희, 김지연, 전찬미에 이어 4번째로 UFC 파이터가 됐다.
현재로서는 유일한 한국 여성 UFC 파이터다. 김소율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시합 날이 돼 봐야 정말 UFC에 들어왔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고 감격했다.
김소율의 UFC 입성은 최근의 호성적이 발판이 됐다. 김소율은 2018년 10월부터 7연승 행진을 달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2021년에는 더블지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에 올랐으며, 원챔피언십(ONE) 산하에서 5승을 챙겼다. 통산 전적은 8승 1패다.
‘불도저’란 별명으로 불렸을 정도로 터프한 킥복서지만 최근엔 브라질리언 주짓수(BJJ)가 물이 올랐다. 최근 4경기가 모두 서브미션승이었다. ▲ 김소율(상위 포지션 흰색 상의)의 원챔피언십 데뷔전(사진: 원챔피언십) |
상대 모라는 전 UFC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미국)를 연상케하는 저돌적인 그래플러다. 지난 8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에서 자나이아 시우바(브라질)에1라운드 서브미션승을 거두고 UFC와 계약했다. 9승 무패의 완벽한 전적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