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 아크미디어(회장 지창배)가 미국 영화, 드라마 제작사들과의 협업에 나섰다. ‘카지노’, ‘연모’ 등이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하며, 미국의 유수 제작사들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크미디어는 지난해 드라마 ‘연모’로 한국드라마 최초로 국제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제50회 국제에미상 텔레노벨라(Telenovela) 부문 수상작에 이름을 올린 것. 올해에는 ‘카지노’가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에서 최우수작품상, 제18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골든버드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연모’에 이어 ‘카지노’까지 2년 연속 국내외 드라마 최고 권위의 상을 연속으로 수상한 아크미디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 제작업계 내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입증했다.
▲‘카지노’ 제작 아크미디어, 미국 유수 제작사들의 러브콜 받고 협업 모색/아크미디어 |
이러한 성과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크미디어의 콘텐트 기획력과 제작 능력이 미국 제작사들의 러브콜로 이어진 것. 현재 아크미디어 측은 다수의 미국 제작사들과 현지에서 미팅을 갖고 협업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제작사와의 협업은 K-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높이고 더 큰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크미디어 안창현 대표는 “다양한 국내외 플랫폼과 협업하면서 여러가지 노하우를 축적했다. 어떤 기획과 콘텐츠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센스 역시 업그레이드됐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 제작사와의 협업을 꾸준히 모색해보려고 한다. K-콘텐츠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의 개척이다”라는 소견을 밝혔다.
아크미디어는 올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카지노’를 시작으로,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한강’, KBS ‘어쩌다 마주친, 그대’, ‘효심이네 각자도생’, 지니TV ‘남남’ 등을 선보였고, LG유플러스가 최초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쿠키’가 오는 10월 23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역대급 파격의 대가’ 피비(임성한) 작가의 치정 스릴러 차기작 제작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더불어 2024년에도 ‘카지노’, ‘연모’를 뛰어넘을 수 있는 웰메이드 작품을 다수 준비중이다.